서울시 지원 ‘한일 문화콘텐츠 교류전’, 9월 인덕대 아정미술관서 개최

SDGs 기반 융합 콘텐츠로 K컬처·J컬처의 상생 무대 열려


SDGs로 조명하는 글로벌 과제


서울시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인덕대학교 아정미술관(서울 노원구)에서 **‘2025 한일 문화콘텐츠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한·일 양국의 콘텐츠 창작자들이 협업한 작품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형 문화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행사에서는 빈곤, 기후변화, 성평등, 교육 등 17개 글로벌 의제를 다양한 시각 콘텐츠로 표현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통해 인류 공통 과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접하고, 개인의 일상과 연결 지어 성찰할 기회를 얻게 된다.


K컬처와 J컬처의 협력 실험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문화 전시를 넘어, ▲한·일 공동 프로젝트 ▲콘텐츠 산업 신기술과 트렌드 공유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복합적 성격을 지닌다. 특히 일본에서 K컬처가 점차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창의성과 상업성을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실험한다. 원소스 멀티유즈(OSMU) 기반 굿즈 개발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지역 연계·디지털 홍보 전략


행사 홍보는 지역사회와 온라인을 아우른다. 노원구 초중고 10여 개교 및 인근 아파트 단지에 유인물을 배포하고, 서울시·노원구 공식 매체와 디지털 스크린을 활용한다. 또한 전시 공식 계정(@idu_dis)에서는 참여 작가 인터뷰, 제작 과정 영상, 해시태그 챌린지 이벤트 등을 운영하며 한국뿐 아니라 일본 현지 관람객의 관심 유도에도 힘쓴다.


산업적 가치와 플랫폼 구축


한국캐릭터협회, 일본자그다(JAGDA), 한국스마트융합산업협회 등 관련 기관들이 함께 참여해 창작자·투자자·기획자가 만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가 정치·외교적 갈등을 넘어 문화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과제 해결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병일 작가의 포스터 시리즈 의도


이번 교류전의 포스터 시리즈를 제작한 선병일 작가는 인간 내면과 환경 문제를 동시에 조명했다. 그는 블루와 레드라는 색채를 통해 자유·생명·공존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드러냈으며, 점묘 기법과 유기적 형상은 감정의 유동성과 변화 가능성을 표현했다. 작가는 “관람객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고 환경에 대한 색과 형상을 떠올리며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행사 개요

행사명 : 2025 한일 문화콘텐츠 교류전

기간 : 2025년 9월 23일(화) ~ 9월 27일(토)

장소 : 인덕대학교 아정미술관 (서울 노원구 월계동)

주제 : SDGs 기반 융합 콘텐츠 전시 및 체험

주요 프로그램 : 전시, 워크숍, 특강, 한·일 공동 프로젝트 발표















작성 2025.09.02 13:21 수정 2025.09.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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