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과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 AI 첨단기술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와 정책 혁신에 본격 나섰다.
2일 경북도청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실‧국장, 공공기관장,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육성 전략, 도민 경청 간담회, 국정과제 대응 세미나,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 시사점, 실·국별 핵심 추진 사업 계획 등이 논의됐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이날 발표를 통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과 육아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돌봄 로봇 산업을 육성하고, 실증 및 확산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기술 기반과 실증 최적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AI 돌봄 기술 고도화(R&D), 실증·확산 허브 조성, 산업 생태계 육성 등 3대 전략과 함께 10대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세부 과제에는 AI 돌봄 및 난임 서비스 지원, 아동·청소년 안전 대응 로봇 시스템 개발, 돌봄 로봇 보급 사업 등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7월부터 ‘AI 기반 돌봄 로봇 산업육성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진 도민 경청간담회와 국정과제 대응 세미나에서는 현장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공유하며 정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수정·보완 사항과 내년 신규 사업 반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의 저출생 대응 대책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고 있으며, 인구 위기 대응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예견된 인구 구조 변화를 고려할 때 AI 돌봄 서비스 스마트화와 돌봄 로봇 산업 육성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작년부터 저출생 대응을 강화하며 정책 수혜 대상별 ‘저출생 극복 도민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K-아동 프로젝트’ 12개 과제를 중앙부처에 수시로 설명하며 국비 확보를 추진하고, 국회 및 시군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9월 15일과 19일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저출생 극복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도민 경청 간담회도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