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 경남 밀양시는 올해 말까지 밀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총 1,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높여 판매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할인율 조정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연계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무안면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 시 추가 5%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종이상품권은 혜택에서 제외된다.
밀양사랑상품권은 종이형, 밀양사랑카드, 모바일(제로페이) 상품권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최대 100만 원이다. 권종별 한도는 종이상품권 20만 원, 모바일 20만 원, 밀양사랑카드 60만 원으로 구분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상품권 발행 확대와 할인율 인상이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추석 명절과 하반기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