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주 박사의 건강노트]
“요즘 왜 이렇게 피곤하지?”
“밤에 자주 깨고, 갈증도 심해졌네…”
“눈이 침침하고, 상처가 잘 낫질 않아.”
이런 증상들, 혹시 그냥 나이 탓으로 넘기고 계신가요?
중장년층에게 흔히 나타나는 이 변화들, 사실은 당뇨병의 조용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란 무엇인가요?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혈당)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만성질환입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흔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분비 저하로 인해 발생하며, 대부분 생활습관과 관련이 높습니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어 ‘침묵의 질환’로 불리지만, 방치할 경우 다음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망막병증 → 시력 저하, 실명 위험
- 신경병증 → 손발 저림, 감각 둔화
- 신장질환 → 단백뇨, 투석 필요
- 심혈관질환 →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 증가
중장년층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
50세 이후에는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당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요인이 당뇨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위험요인 | 설명 |
| 가족력 | 부모나 형제 중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
| 복부 비만 | 허리둘레 남성 90cm↑, 여성 85cm↑ |
| 운동 부족 | 하루 30분 미만의 활동 |
| 고혈압·고지혈증 | 대사증후군과 연관 |
| 스트레스·수면 부족 | 인슐린 저항성 증가 |
자가 체크: 혹시 나도 당뇨병 전단계?
다음 항목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혈당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에 피곤하고 무기력하다
- 식후 졸림이 심하다
- 밤에 자주 소변을 본다
- 갈증이 심하고 물을 자주 찾는다
-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늘었다
-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다
- 시야가 흐릿하거나 눈이 침침하다
특히 공복혈당이 100~125mg/dL 사이거나, 당화혈색소(HbA1c)가 5.7~6.4%라면 ‘당뇨병 전단계’로 분류되며,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유활의학에서 본 당뇨병의 본질
유활의학은 몸을 하나의 순환(流)과 생명 에너지의 균형(活)으로 봅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혈당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기(氣)와 혈(血)의 흐름이 막히고, 세포 에너지 대사가 무너진 결과로 이해합니다.
따라서 치료와 예방의 핵심은 순환 회복 + 생체에너지 활성화 + 생활 균형입니다.
유활의학적 당뇨 예방 & 치료 3대 원칙
1. 에너지 순환을 깨우는 생활습관
* 호흡법: 깊고 느린 복식호흡으로 자율신경을 안정 → 인슐린 분비와 혈당 조절에 도움.
* 프랭크 자세 및 스트레칭: 코어를 강화해 장기 순환 개선 → 대사 기능 활성화.
* 침과 기치유 손길: 환시역(幻視域) 활락역(活樂域) 장수역(長壽域)의 특효 혈(穴)에 침(鍼)의 자극과 기(氣)의 파동으로 췌장의 기능을 돕고, 혈류 개선 유도.
2. 혈당 안정에 도움되는 식이 원칙
* 자연식 위주: 가공식품·당분을 줄이고 곡물, 채소, 해조류, 발효식품 섭취.
* 소식(小食): 과식은 췌장에 부담 → “70% 법칙” 실천.
* 기순환 음식: 따뜻한 차(보이차, 현미차), 제철 채소, 견과류 → 혈액순환 & 대사 활성화.
3. 몸과 마음의 균형 회복
* 명상·마음돌봄: 스트레스는 당뇨의 주범 →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면 호르몬 균형 회복.
* 생활 리듬 회복: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 인슐린 리듬과 혈당 안정에 핵심.
* 작은 실천의 누적: 하루 5분 호흡, 1분 프랭크, 식사 전 물 한컵 같은 작은 습관이 혈당을 바꾼다.
유활의학이 전하는 메시지
> “당뇨병은 수치가 아니라 순환의 문제다.”
> 몸과 마음의 순환을 회복하면, 혈당도 자연스럽게 안정된다.
> 유활의학은 자연 치유력을 깨워,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삶 전체의 균형을 통해 당뇨를 다스린다.
이번 주 실천 과제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음 5가지를 실천해보세요
1. 공복혈당 검사 예약하기
→ 가까운 내과나 보건소에서 간단히 검사 가능
2. 하루 30분 걷기 운동 시작하기
→ 식후 30분 이내 걷기, 혈당 조절에 효과적
3. 설탕·가공식품 섭취 줄이기
→ 음료, 과자, 소스 속 숨어 있는 당분 확인하기
4. 건강일지에 증상 기록하기
→ 피로감, 식욕, 수면, 소변 변화 등 매일 체크
5. 유활의학 적용하기
→ 호흡, 소식, 명상, 기치유, 운동으로 생체에너지활성화
이진주 박사의 한마디
당뇨병은 단순히 “단 것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대사 균형이 무너지는 복합적인 질환이며, 그 시작은 아주 작은 신호에서부터 옵니다.
중장년의 건강은 지금의 선택이 10년 후를 결정하는 시간입니다.
내 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건강은 조용히 무너지고, 무너지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다음에는 “혈당을 잡는 식사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먹는 것이 곧 약이다”라는 말, 중장년층에게는 더 깊은 의미가 있답니다.
— 이진주 박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