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이달 초 세계 반도체 산업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인천시는 3일~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KPCAShow 2025 국제첨단반도체기판 및 패키징산업전’을 연다.
2004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22회를 맞으며, 참가 기업 250개사, 750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전시를 예고한다.
올해 주제는 “Beyond AI & Angstrom 한계를 넘다”. 반도체 초미세 공정 시대를 상징하는 ‘앙스트롬’ 단위를 넘어 새로운 산업 세계를 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LG이노텍과 삼성전기, 심텍,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행사 기간에는 기술 세미나 ‘INSIGHT 2025’가 마련돼 업계 전문가들이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특히 세계 유일의 유리기판과 첨단 패키징 신기술 발표회는 업계 협력과 공동 연구의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전시회를 단순한 산업 전시가 아닌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반도체는 인천 수출 1위 품목”이라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