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7회에 걸쳐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창업 마인드셋’에 대한 기획 기사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창업과 취업을 가르는 본질적인 차이와 성공에 필요한 태도를 짚어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전환점에서 ‘창업’과 ‘취업’을 고민한다. 겉보기에는 ‘자유로운 창업’과 ‘안정적인 취업’이라는 이분법적인 틀에 갇혀 있지만, 사실 이 둘은 단순히 직업 형태의 차이를 넘어서는 것이다. 본질적으로는 삶과 일을 대하는 태도, 즉 마인드셋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창업과 취업을 가르는 심리적, 구조적 차이를 들여다보고 성공을 위한 공통의 조건을 분석해 보았다.
창업자와 직장인의 마인드: 무엇이 다른가
일반적으로 취업은 명확하게 정해진 시스템과 역할 속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출퇴근 시간에 맞춰 맡은 일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처리하면 그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따른다. 이는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반면 창업은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목표 설정부터 실행, 시장 반응 분석, 수익 모델 구축까지 모든 결정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 창업자 본인에게 있다. 이 차이는 단순히 업무의 영역에만 머물지 않고, 사고방식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창업자는 모든 실패와 성공의 원인을 스스로에게서 찾아야 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동기 부여하고 성장시켜야 한다. 이러한 자율성과 책임의 구조 속에서 진정한 ‘창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이 요구된다. 이러한 마인드 없이 창업에 뛰어든다면 예상보다 빠르게 한계에 부딪힐 수 있다.
두 길의 교차점: 성공을 위한 공통의 조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창업과 취업을 완전히 상반된 길로 여긴다. 하지만 성공에 필요한 핵심 마인드 측면에서는 두 길의 경계가 모호하다. 조직 내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는 직장인들을 보면, 그들은 단순히 주어진 일만 처리하지 않는다. 마치 창업가처럼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주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조직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원동력이다.
반대로, 직장인의 마인드로 창업을 시도할 경우, 주도성이 부족하고 책임 회피적인 태도를 보이며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는 결국 창업 실패의 주된 원인이다. 결론적으로, 어떤 길을 선택하든 성공의 기반은 직업 형태가 아니라 ‘일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 자율성과 책임감, 그리고 주도성을 갖춘 자세는 어떤 환경에서든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준다.
마인드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우리는 때로 어려운 취업 현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창업을 선택하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그러나 창업이든 취업이든 성공의 본질은 ‘어떤 마인드로 일에 임하느냐’에 달려 있다. 단지 아이템이나 자본을 쫓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일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갖추는 것, 바로 이것이 성공의 시작점이다. 창업의 첫걸음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풍부한 자금이 아니라, 나 자신을 바꾸는 ‘마인드셋’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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