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9월, 예술과 축제가 춤춘다 – 제36회 화도진축제와 시민참여 전시”

인천 동구,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가을 축제 9월 5일부터 3일간 열려

우리미술관, 화도진축제 기간 중 ‘모두와 함께’ 미디어아트 전시로 시민 참여 확대

군영행렬, 야간경관, 드론체험, 미디어전시까지 세대 통합형 문화 콘텐츠로 구성

동구 제36회 화도진축제 포스터(출처: 인천 동구청)

동구의 대표 축제, 다시 돌아오다

 

인천 동구가 자랑하는 대표 지역축제 ‘제36회 화도진축제’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동인천역 북광장과 화도진공원 일대를 무대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개막부터 폐막까지, 즐거움이 이어지는 3일

 

축제는 9월 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으로 시작되며, 서도밴드, 어라이즈, 알리, 제이블랙, 박지현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채운다. 둘째 날에는 구민노래자랑과 락 공연 ‘동구동ROCK’이 열리고,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트로트 스타 홍진영의 폐막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군영문화와 시민 체험이 만나는 공간

 

대표 전통 프로그램인 ‘어영대장 축성행렬’은 올해 동선을 새롭게 조정해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교지하사식을 마친 후, 수문통로를 거쳐 화도진공원으로 향하게 된다. 전통 군영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하는 이 행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전통+현대+참여형… 완성도 높은 콘텐츠

 

축제 기간 동안에는 드론체험, 플리마켓, 현대 공예 전시, 야간경관 조성(소망터널, 청사초롱)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특히, 역사학자 심용환의 ‘역사 토크콘서트’는 교육적 가치를 더하며 문화와 지식이 융합된 축제로의 면모를 보여준다.

 

 

‘모두와 함께’ 전시, 시민과 예술의 만남

 

동구 우리미술관은 화도진축제 기간 동안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 <모두와 함께>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조세민 작가가 기획한 인터랙티브 작품으로, 관람자의 동작에 따라 캐릭터가 반응하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다.

 

 

지역성과 예술의 융합, 괭이부리마을 배경

 

작품은 우리미술관이 위치한 만석동과 괭이부리마을을 가상의 배경으로 삼아, 동구의 지역성과 역사를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방문객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직접 작품 안에 참여하며 ‘오늘의 춤’을 추는 주인공이 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한 전시

 

‘모두와 함께’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정보는 우리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속 예술 공간으로 기능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6회 화도진축제는 동구의 역사, 예술, 주민 참여가 어우러지는 종합형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축제에 함께한 우리미술관의 미디어 전시는 축제의 또 다른 즐길 거리로 자리잡았으며, 시민이 예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를 보여주었다. 이처럼 동구는 각기 다른 문화 콘텐츠들이 축제라는 울타리 안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모두가 함께 만드는 도시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성 2025.08.31 22:46 수정 2025.08.3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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