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공공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는 인공지능(AI) 활용과 함께 증가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정원 국가인공지능안보센터는 지난 27일 대전 철도공사 대강당에서 국가ㆍ공공기관 정보보안담당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분야 AI 보안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국정원에 따르면 현재 주요 국가ㆍ공공기관 300개 중 190여개 기관이 AI 기술을 도입ㆍ활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내부정보 유출’등 보안 위협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설명회는 안전한 AI 도입과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공공분야 AI 기술 도입 현황 및 관리 실태 ▲AI 정보화사업 보안성 검토 절차와 방법 ▲AI 보안 가이드라인 보완 및 정책 정비 방향 등이 공유됐다. 또한 최근 일부 기관의 AI 운영 실태 점검 결과를 토대로 위협상황별 대응 방안이 소개됐으며, 각 기관이 자체점검과 보안강화를 철저히 시행할 것도 당부됐다.
한 공공기관 참석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기관에 도입된 AI 시스템도 위협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보안 강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앞으로 AI 기술 활용 시 설명회 내용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ㆍ공공기관의 AI 전환 정보화사업에 대해 보안컨설팅 창구를 운영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AI 보안정책도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정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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