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아이티, Qt 기반 전기차 충전기로 안정적 무중단 운영 구현

Qt 프레임워크 도입으로 안정성·확장성 강화, 유지보수 비용 30% 절감

Qt 기반 C++ HMI 적용으로 365일 24시간 무중단 운영 보장

멀티스레드 기반 분산 처리로 다운타임 최소화, OTA 업데이트 효율성 확보

유플러스아이티가 개발 중인 전기차 완속 충전기에 Qt 기반 UI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24시간 무중단 운영과 개발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기는 단순한 정보 표시 장치가 아닌 복합 시스템으로, 운영 안정성이 필수적인 만큼 안정적 UI 플랫폼의 선택이 중요했다.


유플러스아이티의 Qt 프레임워크 기반 전기차 충전기 ‘CAREV(카리브)’ UI

회사 측은 초기 개발 과정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은 안정성 문제로, Windows 기반 애플리케이션은 임베디드 환경에서의 경량성과 OTA(Over-The-Air) 배포 유연성 부족으로 제외됐다. 반면 Qt는 모듈형 UI 구성, 멀티스레드 기반 이벤트 처리, OTA 친화적 경량 구조를 갖추고 있어 장기적인 신뢰성과 개발 효율성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유플러스아이티 에너지사업본부 연구소 이정훈 연구소장은 “전기차 충전기는 365일 24시간 운영이 필수적이다. Qt는 안정성, 유지보수성, 확장성까지 모두 만족시켜 우리의 요구에 가장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Qt 도입 이후, 유플러스아이티는 충전기 HMI(휴먼머신인터페이스) 다운타임을 줄이고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UI 모듈 구현 기간을 15% 단축하고 연간 유지보수 비용을 3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규 기능 출시 주기도 기존 평균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며 시장 대응 속도도 빨라졌다.


또한 일관된 코드 구조 덕분에 신규 개발자의 프로젝트 적응 속도가 빨라졌으며, 장기적인 유지보수 부담도 크게 줄었다. 현재 유플러스아이티는 Qt 기반 HMI를 완속 충전기에 적용 중이며, 향후 급속 충전기와 EMS(에너지 관리 플랫폼)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전기 상태 모니터링, OTA 업데이트, 원격 제어 기능 고도화와 외부 배터리·충전 인프라 시스템 연계도 추진된다.


이정훈 연구소장은 “Qt는 단순 UI 도구가 아닌 복잡한 임베디드 시스템을 안정적이고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초기 라이선스 비용 부담에도 장기적으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효율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활발한 글로벌 커뮤니티와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Qt 그룹 이규훈 한국지사장은 “이번 도입으로 유플러스아이티 제품의 소프트웨어 안정성과 유지보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급속 충전기와 가정용 충전기 등 고객사 라인업 확장에도 Qt 솔루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Qt 그룹은 데스크톱, 임베디드,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코드 재사용이 가능한 Qt 개발 프레임워크를 상용 및 오픈소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동화, 의료, 가전, 군수 등 70여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qt.io/ko-kr/

작성 2025.08.29 10:48 수정 2025.08.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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