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역서 얼음물 나눔…폭염 속 시민 건강 지킨다

세종시와 자율방재단, 여름철 시민 보호 위해 손잡았다

조치원역·버스터미널서 얼음물 제공하며 폭염대응 홍보

장기화된 무더위 속 ‘시민 체감 안전’ 실천

[세종시뉴스닷컴] 세종시와 자율방재단 얼음물 나눔 행사(사진=세종시제공) ⓒ이윤주기자
 

세종시가 지속되는 폭염에 맞서 시민 안전을 위해 본격 대응에 나섰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세종시자율방재단은 지난 8월 28일 조치원역과 조치원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얼음물 나눔 행사를 열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함께 알리며 시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왔다. 이번 ‘얼음물 나눔 행사’활동은 행정과 민간이 함께한 대표적인 여름철 재난대응 사례로 평가받는다.

 

장기간 이어진 고온 현상 속에서 세종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조치원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섰다. 현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는 즉석에서 시원한 얼음물이 제공됐고, 동시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과 폭염 시 행동요령이 전해졌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단순한 물 한 병이 아닌, 건강을 지키는 실질적 지원이 된 셈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부터 이어진 폭염이 2개월 가까이 지속되면서, 폭염 대응이 단순 경고 수준을 넘어 시민 체감형 안전 조치로 확대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특히 자율방재단의 참여는 시민 중심 재난 대응 모델로서 지역사회의 협력 가능성을 보여준다. 무더위 속에서도 민간 자원봉사자들은 현장 곳곳을 누비며 직접 시민들에게 물을 건넸고, 소중한 정보도 함께 전달했다.

 

자율방재단 양길수 단장은 “올여름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폭염에 취약한 장소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대응 수칙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더위에 대한 단기 대응을 넘어, 시민의 안전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폭염은 기후 변화에 따른 대표적 재난으로, 예고 없이 시민의 생명과 일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단순 경보나 캠페인을 넘어서는 실질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얼음물 나눔 행사는 ‘작지만 효과적인 안전정책’의 실천 모델이자, 무더위를 이겨내는 따뜻한 사회적 연대의 상징이기도 하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폭염뿐 아니라 다양한 기후 재난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의 작은 움직임이 안전한 도시를 만든다는 사실을 시민과 함께 다시 한번 확인한 하루였다.

 


 

작성 2025.08.29 09:25 수정 2025.08.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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