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보호관찰소협의회는 8월 27일(수) 이천 CGV에서 보호관찰 청소년과 보호관찰위원, 그리고 청소년의 선량한 벗들이 함께하는 “벗들과 함께 떠나는 영화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주보호관찰소협의회 이천지구(회장 박은주) 주관 사회복귀프로그램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행사 진행에는 보호관찰위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 보호관찰위원 협의회장(박현남)을 비롯한 양평지구(회장 김영애), 여주지구(회장 문상원), 이천지구 위원, 보호관찰소 소장(이성실)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참석자 명부 작성과 유의사항 교육을 거쳐 협의회장과 보호관찰소장 격려 인사말이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이천지구 보호관찰위원들의 협찬으로 제공된 팝콘과 음료수 등 간식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 ‘좀비딸’을 관람하며 세대 공감을 나누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래 친구 초청으로 관계 회복
특히 이번 영화여행은 보호관찰 대상자가 친구를 초청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청소년 주변 관계를 탐색하고 긍정적인 또래문화를 형성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또한 보호관찰위원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봉사하는 삶의 가치를 경험하고, 향후 멘토링 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건전한 여가문화 체험으로 사회 적응 지원
행사 관계자는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영화관람이라는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며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억눌린 감정을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주보호관찰소협의회는 앞으로도 사회복귀프로그램과 보호관찰위원들의 봉사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