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 새로운 교역 모델 모색
2025년 8월 27일, 베이징 — 한국과 중국이 멈춰있던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후속 협상 재개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는 서비스, 투자 분야의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디지털 무역 및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교역 모델을 포함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1단계 협상이 주로 상품 관세 인하에 집중했다면, 2단계는 한중 경제 협력의 질적 심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협상 재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양국이 안정적인 경제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특히, 중국 내 서비스 시장 개방은 한국의 금융, 의료,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의료 기술과 시스템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금융 상품이 판매되는 길이 열릴 수 있다.
베이징의 한 경제 전문가는 "양국은 더 이상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서비스와 기술을 공유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2단계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한중 경제 관계는 한 단계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지적재산권 보호, 데이터 규제 등 민감한 이슈에 대한 이견 조율이 관건이 될 것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