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이 올여름 마지막 더위를 식혀줄 특별한 야간관광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8월 30일(토), 성주군은 대표 여름 프로그램인 ‘성밖숲 나이트워킹’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밤밤페스타(밤밤페)’를 동시에 개최한다.
‘밤밤페’는 전국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공동 마케팅 행사로, 성주군은 이번 일정의 마지막 개최지다.
강소형 야간관광 도시로 선정된 성주군은 국가유산 왕버들나무 군락지인 성밖숲에서 소도시만의 매력을 담은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밖숲 나이트워킹은 보랏빛 맥문동과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가족형 웰니스 체험으로, 올해로 세 번째 진행된다. 매년 높은 호응을 얻은 이 프로그램은 한층 풍성해진 콘텐츠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밤밤페’에서는 캔들아트 체험과 전국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존이 운영돼 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성주군은 9월부터는 새로운 야간 콘텐츠인 ‘가야산 나이트 트레킹’을 선보인다. 참외와 함께 지역 정체성을 대표하는 가야산의 정견모주길을 따라 별자리 해설과 천문관측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러닝 문화를 가족이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트레킹 형식으로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성주군의 야간관광은 세대 간 경계를 허무는 가족형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할아버지와 손주까지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설계가 적용돼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가족 동반 여행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성주군 야간관광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30·40대 가족 참여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야간관광 공식 인스타그램(twinkle_seongju)에서는 프로그램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 방법, 관련 소식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짧은 기간에도 성주군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관심 덕분”이라며 “전국 유일의 군 단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창적 콘텐츠를 발전시켜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인구 감소 등 현안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서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됐다. ‘트윙클 성주!’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성밖숲과 성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가족 친화형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성주군 야간관광 SNS: https://www.instagram.com/twinkle_seongju/
웹사이트: https://www.sj.go.kr/main.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