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시 청소년 대상 음료비 선결제 프로그램인 '맡겨놓은 카페'가 지역사회의 온정을 바탕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시민들이 청소년들의 카페 이용료를 사전 납부해 경제적 부담 없이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돕는 취지로 2022년 출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청소년과 성인 세대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구실을 하며, 상호 배려가 일상화된 도시 환경 조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참여 시민들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진심 어린 응원의 글을 함께 남기고 있다.
최규진 시민은 "더위에 지친 청소년들이 시원한 음료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정아 시민 역시 "청소년들의 일상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망한다"며 따뜻한 마음을 표현했다.
권혁준 시민은 헨리 포드의 격언을 인용해 "믿음의 힘이 현실을 만든다"는 철학적 메시지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이같은 어른들의 관심에 청소년들도 감동과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한 수혜 학생은 "성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베풀어주신 분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하 학생은 "소중한 배려에 감사하며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영하 학생은 "힘든 하루를 보내던 중 예상치 못한 선물에 기분이 한결 나아졌다"며 "행복을 나눠주신 분들도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직접적인 접촉이 어려운 현실에서도 청소년을 응원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한 참여자는 "요즘 같은 시대에 청소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기회가 생겨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맡겨놓은 카페' 사업은 물질적 지원과 정신적 격려를 동시에 제공하는 지역사회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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