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일원에 ‘용인도시계획도로 소2-85호’가 새롭게 개통됐다.
이번 개통은 단순히 도로 하나를 추가한 것이 아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와 생활 안전을 위해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상하동 주민들은 폭이 좁아 교행이 어려운 도로 사정 때문에 불편을 겪어왔다.
차량이 교차시 정체 반복과 보행자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특히 통학길 어린이와 고령 보행자들의 안전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022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총 연장 294m, 폭 8m 규모의도로 개통을 위해 3년 6개월간 공사를 이어왔다.
도로를 완성하기 위해 74억 3000만 원의 투입돼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했다.
새 도로 개통으로 상하동 일원은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고 차량 교행이 가능해져 정체가 크게 줄었다.
인도와 가드레일 설치로 보행자 안전도 확보됐다. 단순한 차량 통행로 확장에 그치지 않고, ‘차량과 보행자 모두 안전한 도로 환경’을 지향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도로 개통은 대규모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과는 다르게 상하동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도로 개설로 주민 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협조와 인내에 감사를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도로 개통을 계기로 기흥구 내 다른 지역에서도 생활도로 확충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