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와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TXI)에서 각각 프리미엄과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는 538점을 기록하며 전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프리미엄 브랜드 5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역시 493점을 받아 일반 브랜드 부문 6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기술 혁신성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싼타페는 J.D. 파워가 별도로 선정하는 첨단 기술 어워드(Advanced Technology Award)에서 최고의 기술 적용 차종으로 뽑혔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혁신 기술을 실제 고객 경험에 성공적으로 접목해 왔음을 보여준다.
TXI 조사는 미국 내에서 신차를 구매한 뒤 90일 이상 차량을 소유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차량에 탑재된 *편의성 *자동화 기술 *에너지·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커넥티비티 등 4개 카테고리, 40여 개 기술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객 설문을 기반으로 1,000점 만점 체계로 산출되며, 조사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2025년형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TXI는 신기술 경험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조사로, J.D. 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와 상품성 만족도 조사(APEAL)를 보완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그룹이 고객 중심의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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