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대표 지식 프로그램 ‘지식채널e’가 오는 9월 방송 20주년을 맞는다.
2005년 9월 ‘1초’ 편으로 시작한 ‘지식채널e’는 지난 20년간 4200여 편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지식의 본질을 묻는 질문을 던져왔다.
내레이션 없이 5분 안팎의 영상과 음악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창적인 형식은 지식 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실시된 지식·교양 프로그램 시청자 조사에서도 ‘신뢰성’(72.6%), ‘교육성’(74.5%), ‘공익성’(64.4%) 등 주요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콘텐츠로 꼽혔다.
프로그램은 과학, 역사, 사회, 인문,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으며,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는 학교 수업, 기업 연수, 시민사회 현장 등에서 활용돼 높은 공감을 얻었다. 지금까지 46권의 단행본 시리즈도 출간했다.
한국PD대상 실험정신상, 여성가족부 양성평등상, 엠네스티 언론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20년간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조선시대 재상 김육과 대동법을 다룬 2011년작 ‘최고의 개혁’으로 나타났다.
이어 ‘욕의 반격’(2013),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2007), ‘어른도감-왕자가 된 어른’(2024), ‘우리들의 아기 판다 2부’(202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최근 방송된 ‘어른도감’과 ‘아기 판다’ 편은 유튜브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제작진 분석에 따르면 방송제작진은 지난 20년을 전반기(2005~2015)와 후반기(2016~2025)로 나눠 조회수를 통한 시청자 반응을 분석,기후·AI 등 미래 지향적 주제와 ‘어른도감’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
방송 20주년을 맞아.9월 1일부터 3일까지 밤 1시에 방송되는 ‘괜찮아?’ 3부작은 20대 시청자의 SNS 사연(현재), 과거 출연자의 근황(과거와 현재), AI 시대 지식의 본질(미래)을 조명한다. 이어 8일부터 11일까지 방송되는 ‘작가의 상상은 과학이 된다’ 4부작은 최근 할리우드와 계약한 SF 소설 ‘파랑’의 천선란 작가가 과학자들과 함께 AI, 로봇, 좀비, 공룡을 주제로 토론하며 과학과 상상의 경계를 탐구한다.
제작진은 “AI와 유튜브 등 다양한 지식 플랫폼이 등장했지만, ‘지식채널e’는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콘텐츠로서의 정체성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세대를 넘어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식채널e’는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밤 1시 EBS1TV에서 방송된다.
한국교육방송공사 소개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공영방송으로, 학교교육을 보완하고, 국민의 평생교육과 민주적 교육발전을 위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974년 라디오 학교방송을 인수하면서 시작된 EBS는 1990년 교육방송 개국, 1997년 위성교육방송 개국, 2000년 공사 출범 그리고 세계 최고의 교육미디어그룹으로의 도약에 이르기까지 장구한 세월 속에서 교육방송으로의 가치를 지켜내며 평생교육의 동반자로 국민과 함께 성장해왔다.
EBS 보도자료 게시판: https://about.ebs.co.kr/kor/pr/release
웹사이트: http://www.e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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