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망요공
야한권일족
서풍고죽총
만신추로적
해석
한 마리 학 먼 하늘을 바라보면서
밤은 찬데 한 다리를 들고 서있네.
참대 숲에 서풍이 불어오더니
온 몸에 가을 이슬 뚝뚝 듣누나.
분석
이달(1539~1612)은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허균과 허난설헌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화학(畵鶴)'은 이달이 지은 7언 절구의 한시입니다. 이 시의 제목인 화학(畵鶴)은 그림 속의 학을 뜻하는 것으로, 이 시에서는 그림 속의 학과 실제 학의 모습을 비교하며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