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외래 관광객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인바운드 마케팅 지원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지역 순회 설명회를 연속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존의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기반 체험 콘텐츠 제공 업체나 소규모 여행사 등 민간 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외 홍보 네트워크와 축적된 관광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한 관광공사가 직간접적으로 민간 부문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실질적 실행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설명회는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8월 28일), 춘천(9월 4일), 대전(9월 11일), 광주(9월 18일), 서울(9월 25일) 순으로 진행된다. 각 행사에서는 인바운드 마케팅 전략에 대한 소개는 물론, 실무 중심의 관광 마케팅 전문가 특강, 참여 기관별 맞춤형 멘토링 등이 포함된다.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민간 기업, 서비스 산업 종사자, 지역관광전담기구(RTO), 지자체 관계자 등 외래 관광객 유치에 관심 있는 모든 기관과 업체가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관광 산업포털인 ‘투어라즈(touraz.kr)’를 통해 상세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김종훈 국제마케팅실장은 “이번 설명회는 민·관의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마케팅 역량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외 관광객의 유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구조를 통해 지역 관광사업체들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관광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의 인바운드 마케팅 지원 사업 확대는 지역관광 생태계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간 부문까지 아우르는 접근은 외래 관광객 유치의 질적·양적 향상을 함께 도모하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