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주택 정보마당’ 개설… 주택거래 필수정보 한곳에

전월세 예측·정비사업 현황·매매 시세까지 종합 제공… 정보 접근성 대폭 강화

지도 기반 월별 데이터·전월세전환율 계산기 등 실생활 맞춤형 서비스 도입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 단계별 추진현황 공개… 공급 전망까지 한눈에 확인

서울시가 주택거래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공식 개설했다. 이번 플랫폼은 전월세, 매매, 정비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제공하며, 시민들이 합리적인 주택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서울시 젝공 서울주택 정보마당 메인화면

 

 

서울시가 주택거래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공식 개설했다. 이번 플랫폼은 전월세, 매매, 정비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지도 기반으로 제공하며, 시민들이 합리적인 주택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주거포털’을 전면 개편해 주택시장의 핵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공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근이 가능해 시민들의 정보 활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서울주택 정보마당’은 전월세와 매매 시장의 시세, 정비사업 현황, 입주 예정 물량 등 거래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한데 모았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의 추진 단계별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강화했다.  

 

 

기존 분기 단위로 제공되던 전세가율 자료는 월별 데이터로 확대됐으며, 사용자가 지도에서 자치구나 법정동을 최대 5곳까지 선택하면 지역별 전세가율과 전월세전환율을 시계열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월세전환율 계산기’ 기능이 새롭게 도입돼 임차인의 협상력을 높이고 불리한 계약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도 개선됐다. 앞으로는 신축 대단지 입주 영향을 반영한 자료를 분기별로 공개해 이사 수요자들이 2개월 이후의 물량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정보는 단지 규모, 면적, 건축 연한별 세부 분석까지 포함돼 실수요자들이 체계적으로 참고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정보 제공이 “매물이 사라질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서둘러 계약하는 사례를 줄이고, 시민들이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가 461명의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 모니터링 조사 결과도 함께 공개된다. 이를 통해 자치구별 매매·전세·월세 시장의 가격 동향과 거래 수요 전망을 매월 확인할 수 있다.  

 

 

향후 2년간 서울시 내 정비사업 및 비정비사업을 포함한 입주 예정 물량도 반기마다 점검해 제공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소규모정비사업 공급 물량은 추진 단계별로 세분화해 공개되며, 종전의 엑셀 형태 자료를 시민 친화적 지도 기반 서비스로 전환해 정보 활용도를 높였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주택 정보마당’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주택시장의 핵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정적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 2025.08.22 11:48 수정 2025.08.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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