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총격, 애리조나 십자가 사건, 그리고 사회주의자 정치인의 부상
아이다호 저격수, 14명의 기독교 목사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 미치광이, 조란 맘다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최근 미국에서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며 사회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이다호에서는 소방관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애리조나에서는 목사를 십자가에 못 박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에서는 사회주의 성향의 조란 맘다니가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에서 주목받으며 등장했다. 이 모든 사건들은 미국 사회가 '광기'로 가득 차 있다는 공통된 주제를 드러내고 있다. 과거 소수였던 광인들이 이제는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러한 극적인 사회 변화의 원인으로는 마약 중독, 독성 환경, 그리고 왜곡된 정보의 소비가 지목된다. 합법 및 불법 마약에 대한 광범위한 중독은 사고 능력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키고 있으며, 음식, 물, 공기, 토양에 만연한 독소 역시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수천 시간 동안 소비되는 뒤틀린 선전과 저급한 오락 프로그램은 사회 파괴의 도구로 작용하며 대중을 중독시키고 있다.
아이다호주 코어달렌 외곽 산불 현장에서 발생한 소방관 총격 사건의 범인은 20세의 웨스 롤리로 밝혀졌다. 그는 소방관이 되기를 희망했으나 신체 조건 때문에 거절당한 것에 대한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6시간의 대치 끝에 총격범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그의 정신 상태와 약물 복용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76세 목사를 십자가에 못 박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51세의 아담 크리스토퍼 시프는 자신이 빌 목사로 알려진 윌리엄 숀만을 살해했으며, 이는 자신이 계획한 14건의 목사 처형 중 하나였다고 자백했다. 시프는 숀만이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설교했기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는 애리조나 외에도 라스베이거스, 포틀랜드, 시애틀, 디트로이트 등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범죄를 계획하고 있었다. 주류 언론은 이 사건을 크게 다루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뉴욕 민주당 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는 "억만장자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민주적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하며 "생산수단을 장악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시민이 된 지 7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이미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이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그의 발언과 부상이 미국 사회가 자기 파괴적인 길을 걷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평가한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