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골재채취 예정지 지정을 위한 해양공간관리 민관협의회 설명 공청회가 8월19일 2시 시공사 “주식회사 서강” 사무실에서 열렸다.

사진)시공사 주식회사 서강 대표 이진규회장 공청회 PT를 하고있는 모습
이날 군청 건설과 고지정 을 위시하여 참석한 인사들의 면모를 들여다 보면 우선 이 프로젝트를 위하여 많은 조언을 해 주신 박경수 안양대 해양학과 교수를 비롯하여, 이상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총재, 송영배 환경감시일보 편집국장, 박성진 강화지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회장, 양재형 궁도협회장, 나창환 강화 지역발전위원장, 이상호 강화군 문화원 부원장, 함옥진 강화노인회 부회장, 유영철 바다 모래 협동 조합 연합회장, 고상만 어촌계 협동조합 사무장, 김현옥 경인북부 수협이사. 김종환 화도 이장, 우상길 주문도 어촌계 계장, 전종대 강화서도 이장, 최재석 아차도 어촌계장, 유영락 맨손어촌계장, 강준희 동검리 어촌계 협동조합이사장, 계상준 흥왕 어민 협동조합 이사, 명재현 골재채취업 전무, 장택철 골재 취업체 상무, 안남현 골재채취 업체 이사 등이 참석하여 어민들의 생활상에 따른 허허실실을 토로 어민의 삶과 환경, 산업의 길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야 하는 점이 또한 숙제였다.
이날 공청회의 전반적인 차후 진행될 사안을 시공사 이진규회장이 조목조목 준비한 PPT를 한장 한장 넘기면서 차분히 브리핑해주었다.
공청회는 단순한 산업 현안 논의를 넘어,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어민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자리로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골재 수급의 필요성과 환경 보전, 그리고 어민들의 생계 사이에서 충돌하는 현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사진) 공청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모습
해양 모래 골재채취 공청회…개발과 환경 사이의 해답 찾기
최근 열린 해양 모래 골재채취 공청회는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산업 개발과 환경 보전의 갈림길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 이 자리에는 준설토 채굴 시행사 시공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환경단체 대표와 기자들도 함께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짚었다.

사진) 좌에서 박성진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강화지회장, 이상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군청 건설과 고지정
개발의 필요성과 논란
건설 현장에서 골재 수급은 필수적이다. 특히 해양 모래는 품질과 양에서 우수해 건설사들이 선호한다. 하지만 바다 생태계 파괴, 연안 침식, 어업 피해 등 부작용 또한 적지 않아 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공청회에 모인 참석자들은 이러한 필요성과 우려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를 두고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중앙환경단체의 목소리
이번 공청회에서 특히 주목된 것은 환경 단체의 역할이다. 이상권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총재는 현장 발언을 통해 “산업계의 입장을 존중하며 필요한 부분은 격려하겠지만, 동시에 불법행위나 무분별한 채취에 대해서는 끝까지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 단체는 감시자이자 협력자로서, 필요할 경우 교육과 협조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환경단체가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견제와 협조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파트너십을 지향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박성진 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 강화 지회장의 투명한 관리와 사회적 합의 필요성
박성진회장은 산업은 골재를 필요로 하고, 어민은 생계와 바다를 지켜야 한다. 그 사이에서 지역 환경단체의 역할은 단순하지 않다.
환경단체는 현장 감시자이어야 한다. 허가 범위를 넘어서는 채취, 불법 행위, 환경훼손은 끝까지 기록하고 견제해야 한다. 동시에 주민의 대변자로서 어민들의 생활상과 피해를 전달하고,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
해양 모래 채취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단순히 “찬성 vs 반대” 구도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바다라는 공공 자원을 활용하는 만큼 투명한 관리, 지속적 감시, 주민과의 소통이 필수적이며, 장기적으로는 대체 골재 개발 등 구조적 대안 마련도 필요하다. 고 역설했다.
그의 말대로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될 때를 감지 일의 전후를 걱정하고 우려하는 환경인으로서의 사명과 각오와 신념의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이해한다.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향후 사업 방향
전문가들은 앞으로의 사업이 단순히 골재 수급에 치우칠 것이 아니라, 어민들의 생계 보장 대책과 환경 피해 최소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공청회는 해양 골재 채취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직접 확인한 자리였다. 향후 사업은“산업 발전. 환경 보전, 지역 생계”라는 세 측을 동시에 고려하는 균형 있는 정책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좌에서 양재형궁도협회장, 나창환강화지역발전위원장, 이상호 강화군문화원 부원장, 우에서 세번째 이상권환경감시국민운동본부총재
앞으로의 과제
이번 공청회는 각계 각층 관계자들이 모여 직접 의견을 교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제도적 보완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환경단체, 기업, 행정 당국이 서로의 역할을 인정하고 협력한다면, 해양 생태계를 지키면서도 산업 현장의 골재 수급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영배기자 010-2293-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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