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최저 한국에서, 미국 진출 노리는 ‘작지만 강한’ 아동 신발 브랜드

출산율 최저 한국에서, 미국 진출 노리는 ‘작지만 강한’ 아동 신발 브랜드

 

 

 

 

 

 

 

출산율 최저 한국에서, 미국 진출 노리는 ‘작지만 강한’ 아동 신발 브랜드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브랜드도 자랍니다”

페이퍼플레인키즈, 국내 한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한국은 지금 ‘아이 없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 지난 10년간 아동 인구는 30% 넘게 줄어들었고, 그 여파는 아동 소비재 시장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정면 돌파를 선택한 국내 브랜드가 있다. 아동 신발 전문 브랜드 **‘페이퍼플레인키즈’**는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단순 수출이 아니라, 미국 현지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브랜딩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서겠다는 것.

 


미국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제품 개발

“아이들의 발에 맞춰, 시장의 흐름에도 맞춘다”

페이퍼플레인키즈는 현재 미국 소비자의 특성과 문화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기획 중이다. 운동화, 샌들, 부츠, 아쿠아슈즈 등 아동 신발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성장 단계에 따라 자주 교체되는 아동 신발의 특성 덕분에 높은 재구매율도 강점이다.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관리하는 통합 운영 시스템 역시 경쟁력의 핵심이다. 브랜드를 이끄는 이유찬 대표는 외부 인력 의존 없이 100건 이상의 신발 디자인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지식재산권(IP)**으로 등록했다. 이 같은 노력이 쌓여 페이퍼플레인키즈는 단순 ‘제조 브랜드’가 아닌, 디자인 IP 기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기술 혁신과 책임 경영… 브랜드에 담긴 철학

브랜드의 혁신은 기술에서도 이어진다. 공공기관 및 연구소와 함께 기능성 신소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기반의 제품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단순히 ‘귀엽고 예쁜’ 신발이 아닌, 기능성과 품질을 갖춘 아동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사회적 책임도 놓치지 않았다.
이유찬 대표는 2019년 부산시장 표창(일자리·지역경제 기여), 2025년에는 **국세청장 표창(성실 납세·투명 경영)**을 수상했다. 같은 해에는 ‘한국 베스트 혁신기업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도 평가 1위’**를 동시에 수상하며 브랜드의 신뢰와 혁신성을 입증했다.


스타트업 롤모델이 되다

“도전하는 창업가들에게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페이퍼플레인키즈의 이유찬 대표는 “젊은 창업가들에게 도전과 영감을 주는 롤모델이 되고 싶다”며, 개인의 성공을 넘어 스타트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북미 시장, 지금이 기회

글로벌 시장은 여전히 ‘성장 중’

2024년 기준 글로벌 아동 신발 시장 규모는 약 545억 달러, 2030년에는 79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미 시장은 2025년 120억~1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내 아동 신발 수요는 운동화 중심으로 연평균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더 넓은 무대를 향한 페이퍼플레인키즈의 도전이 어떤 성과를 만들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성 2025.08.21 16:03 수정 2025.08.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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