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3일~6일까지 야외광장에서 세계 명작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2025 스테이지 온 스크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오페라·발레·뮤지컬 등 해외 유명 공연 실황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행사 기간 야외광장은 약 500평 규모의 잔디밭으로 꾸며져 관객들이 돗자리나 간이의자를 펴고 공연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에어 빈백 좌석도 새로 마련돼 빠른 마감이 예상된다. 돗자리와 종이 의자도 현장에서 제공된다.
420인치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 장비가 설치되며, 작품 해설지가 배포돼 이해를 돕는다. 포토월, 무료 팝콘, 뽑기 이벤트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개막일인 9월 6일 오후 6시 20분에는 아카펠라 그룹 ‘오직 목소리’가 오프닝 콘서트를 연다.
상영 작품은 총 4편이다. ▲9월 3일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9월 4일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로미오와 줄리엣>(2015) ▲9월 5일 오페라 <마탄의 사수>(브레겐츠 페스티벌) ▲9월 6일 뮤지컬 <레 미제라블>(2010 런던 O2센터 공연)이다.
홍순미 관장은 “푸른 잔디 위에서 세계 명작 무대를 함께 즐기며 일상의 여유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을밤의 감동을 나누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전석 무료로, 전 연령이 관람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