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주민 참여형 기후행동 운동 **‘G(지)구로 수호대’**를 출범시키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섰다. 구는 내년 말까지 1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G(지)구로 수호대’는 **“Green 구로! Great 구로!”**라는 구호에서 따온 이름으로,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시민운동이다.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 여름철 실내온도 26도 유지, 개인컵 사용, 대중교통 이용, 친환경 제품 구매 등 20개 항목의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절차는 간단하다. 홍보물에 삽입된 QR코드로 접속해 자가진단(20문항)에 응답한 뒤 실천 서약에 동의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후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
구로구는 캠페인을 연중 운영하며, 1차 집중 모집 기간을 8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로 정했다. 이 기간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의미 있는 실천 문구를 제출한 주민은 ‘이달의 기후행동가’로 선정해 구로구 누리집에 소개할 예정이다.
실천 현황은 실시간으로 공개해 주민들이 자신의 참여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G(지)구로 수호대’는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구민의 생활 속에 자리 잡는 지속가능한 시민운동”이라며 “탄소중립도시 구로 실현을 위해 주민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