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역, 장기전세주택 870세대 공급…도시정비형 재개발 ‘수정가결’

남산 경관과 어우러진 도심 속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신혼부부 전용 ‘미리내집’ 50% 포함, 장기 거주 안정성 강화

공공공지·보행도로 신설로 지역 생활환경 및 편익 제고

서울시는 2025년 8월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대 ‘숙대입구역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7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이 중 265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숙대입구역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조감도

 

 

서울시는 2025년 8월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갈월동 52-6번지 일대 ‘숙대입구역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7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이 중 265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갈월동 숙대입구역 일대가 장기전세주택과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해당 지역은 4호선 숙대입구역과 인접하고 남산과 산공원이 가까워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주변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및 남영동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 주거환경을 형성할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숙대입구역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위치도

 


서울 용산구 갈월동 숙대입구역 일대가 장기전세주택과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해당 지역은 4호선 숙대입구역과 인접하고 남산과 산공원이 가까워 입지가 우수한 곳으로, 주변 후암동 특별계획구역 및 남영동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 주거환경을 형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결정으로 총 36,611.5㎡ 규모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공동주택 부지 26,659.5㎡에 지하 4층~지상 40층, 총 870세대를 건립한다. 이 중 장기전세주택 265세대와 재개발임대 59세대가 포함되며, 장기전세 물량의 절반은 신혼부부 대상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정비계획은 ‘도심 속 자연경관을 품은 열린 주거단지’를 목표로 세워졌다. 남산과 한강대로변을 잇는 경관축을 확보하고, 보행 친화적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북측 생활중심도로(12m), 동측 두텁바위로 진입도로(15m)를 신설해 교통 편의를 높이고, 공공공지 1,164㎡와 5~10m 폭의 전면 보행공지를 마련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형 녹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사회복지시설은 접근성이 좋은 두텁바위로변과 한강대로변으로 재배치하고, 2개 건물을 신축해 생활편익을 강화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숙대입구역 장기전세주택 재개발은 후암 특별계획구역과 남산·용산공원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첫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례”라며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함께 안정적인 장기 거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5.08.21 10:54 수정 2025.08.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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