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쉐어, 베트남 초등학교에 급식실 완공…700여 명 아동에 영양 점심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가 베트남 람동성 레러이 초등학교에 급식실을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으로 레러이 초등학교 200명과 지난해 급식실이 마련된 판쭈찐 초등학교 500명 등 총 700여 명의 아동이 주 5일 영양 있는 점심을 제공받게 됐다.


람동성은 저소득 농가가 많아 아동 영양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다. 학교에 급식 시설이 없어 아이들이 하루 종일 수업을 이어가기 어려웠지만, 이번 지원으로 학습 환경과 건강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들은 점심 급식이 시작된 뒤 아이들의 집중력이 높아지고 결석이 줄어드는 등 교내 분위기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전했다. 한 학생은 “예전에는 도시락이 없어 학교를 빠질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함께 매일 점심을 먹을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부서장은 “이번 급식실이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의 기회를 지켜주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수민족 아동을 위한 교육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결연(LinkHeart), 교육, 보건, 인도적 지원 등 아동 공동체 중심의 국제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성 2025.08.21 10:34 수정 2025.08.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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