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웨스트캠퍼스·첨단도서관 신축 계획 ‘수정가결’

서울시 도시계획위, 이화여대 교육·연구시설 확충 위한 세부계획 통과

헬렌관, 역사성 보존하며 ‘이화첨단도서관’으로 재탄생

지역 개방형 캠퍼스로 주차난 해소·문화공간 제공 기대

신축 예정인 ‘이화웨스트캠퍼스’는 첨단학과 신·증설에 따른 교육 공간 확충과 산학연 협력, 창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시설로 조성된다.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지하 4층, 지상 10~14층, 연면적 약 6만8천㎡ 규모로 들어선다. 사진=서울시 제공 이화웨스트캠퍼스 조감도

 

 

서울시는 2025년 8월 20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화여자대학교 내 교육연구시설 신축을 위한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으로 웨스트캠퍼스와 첨단도서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이화여대의 캠퍼스 확장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결정은 첨단 교육연구 인프라 확보와 지역사회 개방형 캠퍼스 실현을 위한 핵심 조치로 평가된다.  

 

 

신축 예정인 ‘이화웨스트캠퍼스’는 첨단학과 신·증설에 따른 교육 공간 확충과 산학연 협력, 창업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시설로 조성된다. 자연경관지구 내 높이 제한이 완화되면서 지하 4층, 지상 10~14층, 연면적 약 6만8천㎡ 규모로 들어선다.  

 

 

현재 간호대학으로 활용 중인 근대 건축물 ‘헬렌관’은 주요 구조와 입면을 보존·복원하여 ‘이화첨단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새 도서관은 연면적 약 1만㎡(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기존 중앙도서관과 연결되는 스마트 학술정보관으로 구축된다. 사진=이화첨단도서관 조감도

 

 

또한 현재 간호대학으로 활용 중인 근대 건축물 ‘헬렌관’은 주요 구조와 입면을 보존·복원하여 ‘이화첨단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새 도서관은 연면적 약 1만㎡(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기존 중앙도서관과 연결되는 스마트 학술정보관으로 구축된다. 이를 통해 부족한 열람석을 확보하고 디지털 자원을 중심으로 한 융합형 학습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신축 웨스트캠퍼스 주차장을 개방해 인근 저층 주거지의 주차난을 완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북카페와 갤러리 같은 문화 공간을 조성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캠퍼스를 구현한다. 공사 일정은 2027년 8월 동시 착공을 시작으로, 첨단도서관은 2029년 1월, 웨스트캠퍼스는 203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 결정은 대학이 첨단 교육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작성 2025.08.21 10:06 수정 2025.08.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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