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 이노디테크(Innodtech, 대표 주보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년 AX(AI 전환)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업으로는 이노디테크가 유일하게 참여하게 됐다.
AX 실증지원 사업은 국산 AI반도체(NPU) 기반 제품 및 서비스의 대규모 실증을 통해 안정적 운영 가능성과 적용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다양한 산업과 국내외 시장으로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외산 GPU 의존도를 낮추고 국산 AI반도체 기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2026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예산은 1차년도 최대 38억6800만 원, 2차년도 최대 77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노디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대표 AI반도체 기업과 협력, 자사 AI 교정 진단 솔루션 ‘닥터덴트AI(Dr.dentAI)’ 를 국산 AI반도체 환경에 최적화해 실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 △의료 데이터 보안 강화 △임상 현장 활용성 제고 등을 실현하고, 기존 외산 GPU 기반 시스템의 대체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주보훈 이노디테크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최초로 국산 AI반도체 기반 치아교정 진단 및 치료 계획 서비스를 실증하게 됐다”며 “국산 AI반도체와 의료 AI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증명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노디테크의 독자적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시장에서 AI반도체 기반 의료 AI 솔루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노디테크는 2019년 3월 주보훈 대표가 창업한 디지털 덴티스트리 스타트업으로, 투명 교정 솔루션 ‘클라라AI’ 와 AI 기반 교정 진단 솔루션 ‘닥터덴트AI’ 를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닥터덴트AI는 5000건 이상의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개발돼,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자동 추천하고 교정 효과의 신뢰도를 높이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웹사이트: https://innod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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