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기숙사 증축·바이오메디컬관 신축 ‘수정가결’

도시계획위, 전농동 캠퍼스 시설계획 변경안 심의… 학생 주거 안정·연구역량 강화

150실 규모 기숙사 증축으로 총 1,630명 수용… 주거환경 개선 기대

배봉산 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 조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캠퍼스 구현

서울시가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의 기숙사 증축과 바이오메디컬관 신축, 그리고 녹지보존구역 재정비를 포함한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학생 주거 안정성과 첨단 연구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시립대학교 캠퍼스의 기숙사 증축과 바이오메디컬관 신축, 그리고 녹지보존구역 재정비를 포함한 세부시설조성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학생 주거 안정성과 첨단 연구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2025년 8월 20일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계획시설(학교)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크게 세 가지 사업이 포함됐다. 먼저 기숙사는 연면적 약 9천㎡,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신축되며 150실이 추가된다. 이로써 기존 국제학사와 연계해 총 1,630명을 수용할 수 있어, 460명의 학생이 새로 입주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주거 안정성과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바이오메디컬관은 연면적 약 1만3천㎡,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된다. 이 시설은 바이오·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 학과와 인접 배치되어 스마트온실, 창업지원센터, 커뮤니티센터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연구·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 기반 창업 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녹지보존구역 재정비 계획에는 배봉산 근린공원과 연계한 산책로 조성이 포함돼 있다. 해당 공원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되어 학생과 시민 모두가 활용 가능한 휴식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 일정에 따르면 기숙사 증축은 2027년 9월 착공해 2029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메디컬관은 2031년 계획을 수립해 203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작성 2025.08.21 09:54 수정 2025.08.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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