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접근 중인 성간 암석 ‘A11pl3Z’

지름 12마일, 쌍곡선 궤도…외부 태양계서 날아온 ‘세 번째 성간 물체’

화성 충돌 가능성은 낮지만, 10월 3일 0.2AU까지 근접…“지구에 왔더라면 멸종 사태”


새로 발견된 12마일 너비의 성간 천체가 태양을 향해 빠르게 달리고 있다 잠재적으로 화성과 충돌할 수 있을까?

 

천문학자들이 지금까지 관측한 적이 없는 규모의 거대한 우주 암석이 태양계에 진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천체는 임시로 **‘A11pl3Z’**로 명명됐으며, 지름 약 12마일(19km), 초속 56마일(90km)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 그 정체가 혜성인지, 소행성인지, 혹은 완전히 다른 것인지도 아직 불확실하다.

 

유럽우주국(ESA)A11pl3Z가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세 번째 성간 물체일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오무아무아(Oumuamua), 보리소프(Borisov)에 이어 발견된 이 성간 천체는 쌍곡선 궤도를 보이며, 우리 태양계 기원이 아님을 시사한다.

 

A11pl3Z는 현재 태양 반대편에서 목성 궤도 안에 있으며, ESANASA는 이를 전 지구적 망원경으로 추적 중이다. 이 암석은 71ATLAS 하늘 조사에서 처음 감지됐으며, 곧바로 전 세계 천문대들의 후속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이 천체가 10월 초 화성 근접 비행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추정 궤도는 0.4AU에서 최소 0.2AU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화성 정찰궤도선의 관측 범위 안에 포함된다. 만약 0.2AU보다 더 가까이 접근할 경우, 화성과의 충돌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도 나온다.

 

A11pl3Z1029일 태양 근접(근일점), 1030일에는 지구에 1.35AU 거리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충돌 위험이 없는 안전 거리이나, 과학자들은 만약 이 물체가 지구를 향해 접근했다면, 이는 지구 생명체 절멸 수준의 충돌이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7~8마일 너비의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경우, 전 지구적 대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하버드대 천문학자 아비 로브와 전파천문학자 마샬 유뱅크스 등은 이 물체의 경로와 기원에 주목하며, 앞으로 더욱 빈번히 성간 물체가 태양계를 스쳐지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알파 센타우리계 전체가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으며, A11pl3Z는 그 전령에 불과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우주적 위협은 단지 영화 속 상상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 태양계 한복판에서 현실로 진행되고 있다. A11pl3Z의 정체와 궤도는 앞으로 몇 달간 우주 관측의 최대 관심사가 될 것이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작성 2025.08.21 09:04 수정 2025.08.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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