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리재재에서 8월 20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내 회화 작가 20인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 ‘Insa Art Rotation 2025: 회화 20’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진과 기성 작가가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의 회화전으로, 1·2차로 나뉘어 각 차수마다 10명의 작가가 일주일 간 번갈아 전시에 나선다.
전시는 국내 작가들의 다채로운 시각언어를 더 많은 관객에게 소개하고, 창작 활동을 보다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 측인 갤러리재재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술 기획 및 지원 기관인 아트스푼(ARTSPOON), 아트앤갤러리(ArtNGallery),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와풀팝 WAAA × 오미로제의 공동 협력으로 추진됐다. 각 기관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작가 발굴, 포트폴리오 관리, 전시 운영 전반에 걸쳐 협업했다.
아트스푼은 작가 공모와 포트폴리오 운영, 웹사이트 콘텐츠 관리를 통해 신진 예술인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트앤갤러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전시 구성을 통해 피지컬 작품과 디지털 작품을 아우르는 복합적 예술 경험을 제시한다.
와풀팝 WAAA × 오미로제는 지속 가능한 아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통주 브랜드와의 아트 콜라보를 기획하며, K-아트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특히 국가 주요 행사에 사용된 전통 와인을 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품격 있는 문화 체험을 제안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8월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안녕인사동에서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와풀팝 WAAA × 오미로제의 와인과 스낵이 제공되며, 참여 작가가 직접 작품에 담은 메시지를 설명하고 관람객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이 준비돼 있다.
갤러리재재는 “인사동이 가진 예술적 전통성과 현대미술의 접점을 잇는 문화 거점으로서 앞으로도 국내 작가들이 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