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떡볶이 전문 유튜버 ‘떡볶퀸’과 손잡고 신제품 ‘떡볶퀸 시리즈’를 단독 출시한다. 이번 협업은 차별화된 레시피와 프리미엄 토핑 전략을 결합해 편의점 떡볶이 시장에 새로운 경쟁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떡볶퀸’은 전국 분식집부터 프랜차이즈 브랜드까지 폭넓은 떡볶이를 리뷰하는 인기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인플루언서다. 채널 구독자는 63만 명을 넘었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3억9천만 회에 달한다. 그의 추천 메뉴는 ‘믿먹(믿고 먹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만큼 높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GS25는 이러한 ‘떡볶퀸’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주목해 협업을 추진했다. 과거 죠스떡볶이, 청년다방 차돌떡볶이, 응급실 소곱창떡볶이 등 굵직한 컬래버 상품을 히트시킨 GS25의 기획 역량 역시 이번 협업 성사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양측은 고객 빅데이터, 구독자 반응, 댓글 분석 등을 토대로 다양한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7개월간의 연구 끝에 두 가지 메뉴가 최종 확정됐다. ▲비법 고추장 소스와 쌀떡을 활용한 ‘클래식더블토핑떡볶이’ ▲꾸덕한 로제소스와 밀떡을 결합한 ‘로제더블토핑떡볶이’가 그것이다. 두 제품 모두 프리미엄 소시지와 납작당면을 추가해 풍성한 토핑을 강조했다.
신제품은 전자레인지 조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GS25는 오는 21일부터 ‘클래식더블토핑떡볶이’를 먼저 선보이고 이후 ‘로제더블토핑떡볶이’를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GS25는 이번 시리즈에 ‘전문성’, ‘디토소비’, ‘토핑경제’ 등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편의점 즉석떡볶이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수 GS리테일 냉장/냉동팀 MD는 “전문성과 화제성을 갖춘 공동 개발 상품은 일반 제품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며 “떡볶퀸 시리즈처럼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차별화 RMR 상품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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