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이준구)는 지난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제10회 직업교육 학생 혁신 프로젝트 국제대회(The 10th International Convention on Vocational Student’s Innovation Project 2025)’에서 공학발표 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학과 응용과학 분야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과학·기술 지식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무대로, 태국 교육부 주최로 한국,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6개국이 참가했다. 특히 한국 대표팀인 경북기계공고는 대학생 중심의 경쟁 속에서 고등학생 팀으로 유일하게 입상해 의미를 더했다.
출전팀은 3학년 노현찬, 백동민, 강태현 학생으로, 손유정 교사의 지도를 받아 ‘Li-Fi 통신 효율 분석 및 조명 기반 정보 전송 시스템 설계’를 주제로 발표했다. 공학발표 부문에는 총 24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공 전문성과 글로벌 소통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이준구 교장은 “고등학생이 국제 무대에서 대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실력과 도전 정신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산업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국제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기계공고는 현장 중심 직업교육과 첨단 기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과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글로벌 실무형 인재 육성 모델로서 위상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