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더네이쳐홀딩스와 손잡고,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탐험대’를 오는 9월 정식 출범시킨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숲 속에서 모험을 즐기며 생태적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9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전국 3개 지역 수목원에서 동시에 열린다. 국립수목원(경기 포천), 영흥수목원(경기 수원), 해운대수목원(부산)이 그 무대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탐험대 프로그램을 통해 각 지역 수목원과 교육 콘텐츠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숲길과 전시원을 활용한 ‘에코티어링(Ecoteering)’ 체험이 핵심이다. ‘에코티어링’은 생태학(Ecology)과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을 결합한 개념으로, 아이들이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해 숲 속 길을 찾으며 자연을 탐험하는 활동을 뜻한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3~6학년 또는 해당 연령대 어린이이며, 반드시 보호자 1명과 한 팀을 이뤄야 한다. 참여 신청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키즈’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채팅방 하단의 ‘키즈탐험대 신청’ 버튼을 클릭하면 접수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8월 18일부터 31일까지며, 행사별로 총 30팀(60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최종 명단은 9월 4일 개별 LMS 안내 문자로 공지된다.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배준규 과장은 “이번 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직접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의 가치를 놀이처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숲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립수목원-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몸으로 배우는 생태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추첨 방식으로 선발되기 때문에 공정성이 확보되며,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세대 간 자연 체험 공유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숲의 가치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체험형 환경교육’으로서 의미가 크다.
숲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미래 세대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환경의식을 길러주는 교실이다. 이번 탐험대는 자연과 교육, 놀이를 결합한 새로운 숲 체험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들에게는 모험이 되고, 학부모에게는 교육이 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