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맨 파이터’의 프라임킹즈와 함께하는 관악 여름 축제 ‘Groove in Gwanak’ 8월 개최

도심 속 문화 오아시스, 신림역 별빛내린천에서 펼쳐지는 축제

청년과 지역이 함께 만드는 거리의 예술 한판

댄스, 체험, 전시, 물놀이까지… 이틀간 펼쳐지는 복합 문화 향연

사진 / @primekingzcrew

 

서울 관악구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도심 속 축제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림역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펼쳐질 ‘Groove in Gwanak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거리 예술과 지역 청년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 이벤트로 기획되었다.

매해 여름, 관악구의 도심 공간은 청년 예술의 무대로 탈바꿈하며 활기를 띠어왔다. 그중에서도 ‘그루브 인 관악’은 관악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문화도시로서 관악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상징적 행사로 꼽힌다. 이번 축제는 스트릿 댄스와 생활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프라임킹즈와 스트릿 댄스 배틀의 만남

축제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국내외 댄서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트릿 댄스 배틀이다. 특히, Mnet의 인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프라임킹즈(Prime Kingz)가 무대에 올라 관객과 호흡한다.

관악구는 스트릿 댄스를 통해 청년문화와 도시 브랜드를 동시에 조명하고자 한다. 댄스 배틀 외에도 1:1 쇼다운, 즉흥 댄스 대결,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 등이 마련되어 있어, 예술이 단지 ‘보는 것’이 아닌 ‘참여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무대는 신림역 인근의 별빛내린천으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젊은 층의 유입이 활발한 곳이다.

청년 예술과 거리 문화의 결합

‘Groove in Gwanak’은 댄스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스트릿 문화 요소들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청년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개성 넘치는 전시 공간,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되어 도심 속 거리 예술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특히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는 기획과 콘텐츠 구성이 눈에 띈다. 문화예술 전공자부터 자생적 예술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체가 축제의 일부로 참여하며, 관악구는 이들이 예술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서 시민과 예술가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이 공간은 예술이 일상으로 들어오는 통로이자, 도시와 문화의 융합을 상징하는 장이 된다.

사진 / 블로그 gwanak_gu

온 가족이 즐기는 물놀이와 여름 체험

관악구는 여름철 도심형 축제로서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물놀이 체험존도 운영한다. 더운 날씨에 축제를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도심 속 물놀이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먹거리 부스, 캐릭터 체험, 쉼터 공간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단순한 청년 중심의 문화행사를 넘어, 세대 간의 소통과 도심 속 피서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핵심 전략이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이며,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관악이 만드는 새로운 문화 지도

‘Groove in Gwanak’은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관악구가 지향하는 문화 도시 브랜드의 중심에 서 있다. 청년과 예술, 시민과 도시 공간이 하나로 엮이는 이번 행사는 거리예술의 가능성과 도심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동시에 제시하고 있다.

관악구는 앞으로도 ‘문화가 일상인 도시’를 목표로, 계절마다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통해 시민과 함께 호흡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그루브 인 관악은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도심형 문화축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예술을 통해 관악의 여름을 더 뜨겁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성 2025.08.18 15:28 수정 2025.08.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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