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야산거(秋夜山居)

시견오(施肩吾)

당 나라 시인



유거정상손하객

야구월한주로적

천년독학양삼성

비하암전일지백

 

해석

그윽한 곳에 살며 신선과 밥을 먹는 듯한데

밤 깊고 달은 차가운데 구슬 같은 이슬방울 떨어진다.

천 년 묵은 외로운 학 두세 번 울더니

바위 앞 잣나무 가지에 날아와 내려앉는다.

 

풀이

가을밤 산속의 고요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깊은 산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어 신선처럼 살아가는 듯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차가운 달빛 아래 이슬이 떨어지고, 천 년 묵은 학이 울며 날아와 잣나무에 앉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시는 자연 속에서 느끼는 고요함과 평화로움, 그리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성 2025.08.17 05:50 수정 2025.08.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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