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문화재단이 주민과 예술교육가가 함께 만드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실험실' 4권역의 두 번째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부평구는 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춘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갈산1·2동, 삼산1·2동, 부개3동, 부평4·5동을 포함하는 4권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굴포천애서(愛書): 자연을 담고 마음을 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굴포천애서’는 자연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지역 생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으로, 9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굴포천 일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생물과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탐험일기 작성, 창의적인 카드 제작, ‘나만의 굴포천 청사진’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여비는 전액 무료이며, 부평구문화재단 공식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자연을 통해 감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아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주말을 보내고 싶은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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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실험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천문화재단의 ‘2025 기초단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공공예술교육의 지역 확산을 목표로 지속 추진 중이다.
부평구는 올 상반기에도 4개 권역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하반기 프로그램 역시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콘텐츠와 운영 방식 모두에서 내실을 기했다.
문화와 자연이 만나는 공간, 굴포천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과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주민에게 문화예술의 가치와 생태적 감수성을 동시에 전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의 ‘우리동네 문화예술교육 실험실’의 이번 ‘굴포천애서’ 프로그램은 지역 생태 환경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며, 가족 단위 참여자에게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의 정착 및 지역 커뮤니티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