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가을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와 유치원 집단급식소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대대적인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4주간 관내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인원 총 122개소를 대상으로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97개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25개소에 대해 점검에 나선다.
점검에는 위생정책과 직원 3명을 비롯해 구 환경위생과 직원 8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 등 5개 반 19명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상반기 미점검 업소를 빠짐없이 확인할 방침이다.
올해 미점검 업소를 중심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집단급식소 운영자가 지켜야 할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전 과정에서의 위생 관리와 지하수 소독장치(자동 염소투입기) 정상 작동 및 유지 관리를 검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수원시 위생정책과 관계자는 “가을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을 위해 점검을 추진했다”이라며 “식중독이 발생이 쉬운 여름철 이후, 위생 관리에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