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차앱이라고요? 아닙니다. 우리는 AI로 차량을 진단하고 모빌리티 문화를 바꿉니다."
차량 관리 플랫폼 '올타'의 옳은일 이승열 대표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의 플랫폼은 단순한 차량 관리 앱을 넘어, 모빌리티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운영체제(OS)를 지향한다.
올타는 현재 자동세차 중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관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서 올타 교하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정비, 수리, 보험 등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전체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 중이다. 고객은 시간 절약과 관리 편의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통합성은 단순한 기능의 나열이 아니라 차량 운영 전체를 재설계한 '모빌리티 OS'로서의 면모를 갖춘다.
올타의 핵심 기술은 AI 추천 시스템이다. 이는 고객의 차량 상태, 위치, 서비스 이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서플라이어(정비소, 세차 업체 등)와 매칭해주는 기능으로, 단순 연결을 넘어선 '운영 최적화'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올타는 이를 통해 고객에게는 맞춤형 서비스를, 파트너에게는 수요 예측 기반의 효율적 운영을 제공한다. 여기에 차량 오염도를 AI로 진단해 적절한 서비스를 안내하는 기술도 결합돼, 서비스의 정밀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승열 대표는 쏘카의 차량 관리 자회사 '차케어'에서 CEO로 근무하며 수천 대 차량을 직접 운영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기술만큼 중요한 것이 '운영'이라는 사실을 체득했고 이러한 실전 경험은 곧 올타의 설계 철학으로 이어졌다.
올타가 모빌리티 사업에 도전한 이유는 명확하다. 이 대표는 "부동산 격차는 단지 집값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 교육, 문화, 교통 등 삶의 모든 인프라에 영향을 미친다"며 "그중에서도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모빌리티 인프라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이동이 가능한 삶을 만들고 지역 간 기회의 차이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올타는 개인 고객(B2C)은 물론, 렌터카, 물류, 법인차량 등 B2B 시장에서도 빠르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AI 기반 차량 진단과 정비 연계, 추천 매칭 기술은 기존 세차 앱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차별화 요소로 작용한다. 향후 보험, 렌터카, 중고차 공매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며 모든 서비스는 하나의 앱에서 통합 운영된다.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며 미국 시장을 겨냥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도 진행 중이다. 이 대표는 "21세기 이후 한국에서 출발한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은 없었다. 올타가 그 첫 사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금도 그는 현장을 직접 누비며 제휴점과 고객을 만나고 있다. 그의 행보는 전형적인 기획형 창업가라기보다는 '현장형 창업가'에 가깝다. 그는 현장 오프라인 경험을 기반으로 사람과 시스템을 데이터로 연결하고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철학은 올타의 중심 철학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보여준다.
결국 올타는 단순한 차량 관리 플랫폼이 아니다. 그것은 AI 기반 차량 진단 기술과 정교한 운영 전략, 고객과 서플라이어를 연결하는 추천 매칭 시스템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 운영체제(OS)'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기술보다 운영을 우선시한 실전형 창업가 옳은일 이승열 대표가 있다.
"차를 닦는 게 아니라 모빌리티 문화를 바꾼다."
이승열 대표는 오늘도 현장을 누비며, 한국의 모빌리티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