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25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8월 15일 진주성을 시작으로 통영 삼도수군통제영, 양산 통도사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디지털 기술과 IT를 국가유산과 결합해 지역의 유산을 보다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야간 문화 콘텐츠로, 2022년부터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파사드, 레이저쇼, 홀로그램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건물과 외벽에 유산의 역사와 이야기를 구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먼저 8월 15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는 진주성 미디어아트 ‘법고창신 진주성도’는 진주성의 역사성과 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도시 이미지를 웅장한 미디어아트로 구현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미디어아트와 같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를 더 많은 도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9월 26일부터 한 달간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에서는 ‘통제영, 평화의 빛’을 주제로 통제영 300년의 기억을 10여 개 프로그램으로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감각적인 체험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10월 3일부터 29일까지 양산 통도사에서는 ‘산문의 빛, 마음의 정원에서 인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관람객에게 내면의 여정을 체험하게 하고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빛으로 표현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진희 경남도 문화유산과장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유산을 향유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도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개최 시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국가유산청 미디어아트 공모에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3개 시군이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