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4일부터 6일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벨뷰 지역에서 시애틀 한국교육원과 함께 해외 학생들과의 문화적 공감과 상호 이해를 위한 K-컬처 교류 행사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 기반 국제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도내 교원과 행정요원 10명으로 구성된 교육·문화교류사업 추진단이 주관했다. 2025 해외 교육·문화 교류사업의 주요 내용은 여름 캠프(K-summer camp), 한글학교 교원연수,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의 문화 체험 키트 운영 등이다.
추진단은 현지 초등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K-푸드와 한국어 수업을 진행했다. 또 한글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수업 가이드, 퓨전 한식 시연과 교수법, 한국어 수업 방안, 기본 교재 활용과 학습 설계 등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한국 이야기를 들으며 김밥 만들기를 체험했고, 운영 교사들은 음식 만들기가 문화로 확장되는 교육적 의미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행사에는 워싱턴주 밸뷰의 캘리 아라마키 교육감도 방문해 경기도교육청과의 국제교류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방문단은 워싱턴대학교와 페더럴웨이 교육구를 찾아 다양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온라인 과정 활용 협의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K-컬처 소개와 한국어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국가와의 교육·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