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 서부이촌동의 ‘현대한강아파트’와 ‘동아그린아파트’가 통합 재건축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 전환과 준주거지역 상향이라는 호재가 맞물리며, 한강변 조망과 용산 개발 시너지를 결합한 새로운 고급 주거 단지 탄생이 기대된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은 오래전부터 ‘강북의 반포’로 불리며 희소가치 높은 한강변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서부이촌동은 동부이촌동과 달리 한강 조망권이 뛰어나고, 대형 단지가 밀집해 주거 안정성이 높다.
지하철 용산 1호선, 경의중앙선, 4호선 신용산역을 비롯해 올림픽대로·한강대교·강변북로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 남부, 인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정비창 부지 복합개발, 한강변 수변공원 리모델링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 잠재력이 크다.
현대한강아파트(516세대, 1997년 준공, 최고 22층)와 동아그린아파트(499세대, 1999년 준공, 최고 22층)는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위치한다. 두 단지는 학군, 상권, 생활권이 동일해 통합 재건축 시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입지를 갖췄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을 기존 ‘아파트지구’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했고, 현대한강과 동아그린을 포함한 일부를 특별계획구역 1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이 가능하며, 용적률은 최대 500%까지 적용된다. 이로써 상업시설과 주상복합형 설계가 가능해지고, 한강 조망을 극대화한 고급 주거 타워 건립이 가능하다.
그동안 높은 기존 용적률로 인해 단독 재건축의 사업성이 낮았지만, 통합 재건축을 통해 부지 활용 효율이 개선되고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강 조망 프리미엄과 용산국제업무지구 배후 주거지라는 입지적 메리트가 결합되면 향후 입주 시점에는 ‘강북 최고가 단지’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통합 재건축을 통해 공원형 단지 설계, 한강시민공원과 연결되는 보행육교, 상업·문화 시설 유치 등 생활환경과 도시경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재건축을 넘어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작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 현대한강·동아그린 재건축의 골든타임이라고 평가한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조합 구성과 추진 동력을 확보하면, 인근 개발호재와 맞물려 프리미엄 상승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향후 시공사 선정과 설계안 발표, 조합 인가 등의 과정에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이 서부이촌동 재건축의 변곡점이다.
한강변 입지와 용산 개발 호재를 동시에 품은 이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현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지금 바로 현대한강·동아그린의 재건축 추진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
한국AI부동산신문 용산지부장 오정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