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재도약 돕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올해 마지막 모집

2023년 이후 6,501명 지원…34%가 취·창업 성공하며 경제활동 복귀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550명 모집…월 30만 원 최대 3개월 지원

구직지원금·인턴십·코칭 연계 종합취업지원…코엑스 베이비페어서 현장 상담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의 올해 마지막 신청이 시작된다고 밝혔으며 이번 3차 모집에서는 550명을 선발해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며, 경력진단과 직업훈련 등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고 알렸다. 사진=서울시 보도자료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의 올해 마지막 신청이 시작된다. 이번 3차 모집에서는 550명을 선발해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며, 경력진단과 직업훈련 등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모집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돕기 위해 구직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총 6,501명이 지원금을 받았고,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참여자에게는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우먼업 포인트’가 지급되며, 지원금 수령 중 취·창업에 성공하면 ‘취창업 성공금’ 3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교육비, 면접 준비, 자녀돌봄 등 실질적 구직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올해 마지막 모집 규모는 550명으로, 서울 거주 만 30~49세 여성 중 미취업·미창업자이면서 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으나, 유사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서울우먼업 프로젝트’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모집공고는 8월 1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구직지원금 외에도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 26곳을 통한 1:1 진로상담, 취업컨설팅,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 등 종합 지원이 제공된다. 직업훈련 분야에는 IT, 경영·회계, 사회복지, 보육,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사업 홍보를 위해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48회 베이비페어’에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신청 요건, 방법, 지원 내용 등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2024년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구직지원금 지원 만족도가 98.3%, 인턴십이 94.9%로 나타났다. 특히 구직활동 횟수 증가와 경제적 부담 완화가 주요 성과로 꼽혔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직무 맞춤형 훈련 확대, 자녀돌봄 연계 강화, 사후관리 기간 연장 등 개선안을 추진 중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구직지원금은 단순 생계비 지원이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의 실질적인 취업을 견인하는 마중물”이라며 “더 많은 여성들이 경력을 재설계하고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5.08.12 09:01 수정 2025.08.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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