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은 ‘첨단산업의 한·중 경쟁력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3대 첨단산업에서 중국의 기술력이 빠르게 향상돼 한국과 격차가 줄고 일부 분야는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은 시스템반도체와 차세대 패키징에서 우위를 보이며 메모리반도체 기술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이차전지 분야는 LFP 시장을 선도하고 NCM·차세대배터리 기술도 한국과 대등한 수준에 도달했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LCD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고, 중저가 OLED 점유율도 확대 중이다.
연구원은 기술 주도권 유지를 위해 반도체 소자 미세화·첨단패키징, 차세대 배터리 소재·공정, 마이크로·나노로드 디스플레이 개발 등 핵심기술 고도화를 주문했다.
또한 ▲투자세액공제 확대 ▲직접보조금 도입 ▲국제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특히 초기 투자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소부장 기업에 국한된 직접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한·일이 공동으로 핵심 광물 확보를 위한 ‘전략광물 공급망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