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 맞춤형 암 백신',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표준이 되다
암 치료의 미래는 개인 맞춤형 의학에 달려 있다.
최근 유방암 치료에서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의 효과를 입증한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며, 암 백신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 백신은 환자의 암세포에서 추출한 항원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환자 개인의 면역 체계가 암세포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파괴하도록 유도한다.
치료와 예방의 두 가지 효과
개인 맞춤형 암 백신은 암세포가 정상 세포와 다른 특정한 단백질(신항원)을 발현하는 것을 이용한다.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의 암 조직을 분석하여 각 환자에게만 나타나는 고유한 암 단백질을 찾아내고, 이를 이용해 백신을 만든다. 이 백신을 투여하면 면역 세포(T세포)가 암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를 공격한다.
특히, 수술 후 잔존할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까지 제거하여 재발을 막는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유방암뿐만 아니라 흑색종, 폐암 등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