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김천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와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025년 2차 소상공인 특례보증·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례보증사업은 시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5억 원을 출연해, 출연금의 12배인 최대 180억 원 규모 내에서 소상공인별 최대 3천만 원, 청년창업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2년간 3% 이차보전도 함께 제공돼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앞서 2월 진행된 120억 원 규모 특례보증 사업은 467건이 접수돼 4월 말 조기 종료된 바 있으며, 시는 하반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5억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2차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은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완화된 심사 기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천지점을 통해 지원한다. 대출 실행은 이달 초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상담 예약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