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금선련 국제공동개발 프로젝트 참여기업 모집

디지털 재배·가공·판매 통합 생태계 구축…中 정부 지원·시장 수요 확보

나노·초임계 추출 기술 접목한 고부가가치 성분 개발

중국 정부 보조금·원료 공급·해외 시장 인증까지 지원

중국 장시성 녹령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가 희귀 약용작물 ‘금선련(보석란)’의 국제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한국 기업을 공식 모집한다. 한국의 바이오 기술과 중국의 자원·시장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사진설명]=금선련(보석란)’의 국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위하여 중국 장시성 녹령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 한광티엔(韩光天, 사진 가운데) 회장과 우티에슝(吴铁雄, 사진 오른쪽) 총경리와 함께 시정부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류TV서울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기반 금선련 재배-가공-유통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측 주관기관인 장시성 녹령농업과학기술유한공사는 ㈜더케이미디어앤커머스를 한국 파트너로 지정했다. 푸젠성 삼명시 정부의 생물과학 발전 계획에 편입됐으며, 장시성으로부터 최대 2,000만 위안(약 37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삼명시 의약그룹과는 10년간 원료 공급 계약을 이미 체결했다.

 

모집 대상은 금선련 추출·활용 관련 특허 3건 이상을 보유한 기술 기업, 기능성 식품·의약품 연구기관, GMP 인증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다. 협력 방식은 기술 합작(JV)과 OEM 위탁 생산 두 가지 모델이 있다. JV 방식에서는 중국 측이 원료 공급과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한국 측이 기술 제공과 글로벌 브랜딩을 담당한다. OEM 방식은 중국 측이 원료를 전량 조달하고, 한국 측이 제품 개발·생산을 맡는다.

기술 부문에서는 중국중의과학원과 공동으로 표준화 실험실을 운영하고, 한국의 나노 추출 및 초임계 CO₂ 추출 기술을 도입해 우르솔산 등 고부가가치 성분 개발을 추진한다.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는 EU 유기 기준을 준수하는 ‘야생성 금선련’ 인증을 도입하고, KFDA와 FDA 인증을 지원해 한국·유럽 시장 진출을 돕는다. 마카오·헝친 특구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ESG 투자 유치를 위한 탄소배출권(CCER) 거래 연계도 가능하다. 또한 삼명시와 장시성에 조성된 약 1만㎡ 규모의 연구단지와 재배기지를 활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책임자는 “한국 기업이 중국의 방대한 생물자원과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윤교원 대표 The K Media&Commerce 

 

작성 2025.08.08 11:43 수정 2025.08.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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