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8월 7일, 탈북민 창업가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디딤돌센터’ 개소식을 서울 마포구에서 개최했다. 센터는 입주공간부터 맞춤형 교육, 전문가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 마포구에 문을 연 ‘창업디딤돌센터’가 탈북민 창업가의 든든한 동반자를 자처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8월 7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남중 통일부 차관, 송재봉 더불어민주당 의원, 입주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센터 비전 소개, 탈북민 창업 성공사례 발표, 입주기업 포부 발표, 시설 라운딩이 이어졌다.
남북하나재단이 운영하는 센터는 ▲입주기업 사무 공간 ▲회의실 및 네트워킹 공간 ▲맞춤형 창업 교육 ▲전문가 컨설팅을 아우르는 창업지원 플랫폼이다. 입주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심사를 거쳐 AI플랫폼, 제조업 등 분야에서 7개 기업이 선정됐다.
김남중 차관은 “창업디딤돌센터가 탈북민의 꿈과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성장의 공간이자,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탈북민 창업 생태계의 핵심 허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태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탈북민 창업은 생계형 비중이 높아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며 “센터를 통해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입주기업 ‘여명거리’ 김여명 대표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이곳에서 반드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은 앞으로도 창업지원을 비롯해 탈북민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