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5 캐나다 K-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케이-콘텐츠와 농식품, 수산식품, 화장품, 관광, 문화상품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 대상 공연과 전시, 기업 간 수출 상담과 설명회를 통합한 종합 행사로,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처음으로 미주 지역에서 개최된다. 여기에는 콘텐츠 기업 34곳, 화장품 기업 17곳, 수산기업 10곳이 참가해 각자의 상품과 서비스 역량을 선보인다.
개막 이틀 동안인 9일과 10일에는 케이-콘텐츠와 케이-푸드, 케이-뷰티를 결합한 체험 행사와 공연이 진행된다. ‘한식 랩소디’ 시리즈 제작사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협업한 요리쇼에서는 캐나다 출신 셰프 레이먼 킴이 김치와 새우젓을 활용한 음식 시연을 선보이고 배우 류수영이 진행하는 요리 토크쇼가 열린다.
인기 웹툰 ‘여신강림’과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속 메이크업을 재현하는 뷰티 시연 행사도 마련되어 케이-뷰티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 전시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퍼스널 컬러 진단 부스, 한국관광공사의 제주 해녀 포토존과 라면 박물관,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산식품 시식 체험 공간, 게임·애니메이션 융합 콘텐츠 홍보관이 관람객을 맞는다.
10일 저녁에는 뱀뱀, 크래비티, 피프티피프티와 다국적 케이팝 커버댄스팀 RPM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현지 청소년과 장애인을 초청해 굿네이버스 토론토 지사와 협력한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문화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과 국제 사회의 화합 메시지를 전한다.
박람회 마지막 이틀인 11일과 12일에는 캐나다 및 주변국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과 설명회, 교류 행사가 진행되어 참가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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